부산여행: 광안대교 오션뷰 광안리 지상낙원 후기
1. 광안대교가 한 눈에 보이는 오션뷰 숙소
광안리 해변을 가기위해 늘 지나가던 삼거리.
그 곳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숙소가 있었다니 XoX
그 곳은 바로 '지상낙원'
숙소는 말그대로 낙원이다 !!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한눈에 펼쳐지는 광안대교와 바다
마치 바다 전체를 액자에 담아놓은 것만같다.
그리고,
크게 틀어놓은 음악은 그 액자속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숙소의 두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었고,
전체적으로 하얀색톤에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도록 꾸며져 있다.
숙소는 커다란 거실, 3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고,
샤워실에도 샤워부스가 2개나 있었기 때문에
10명 정도는 충분히 숙박이 가능해 보인다.
거실에는 테이블, 커다란 욕조, 커다란 쇼파와 커다란 침대 등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는데
하나같이 커다랗다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요새 신혼집에 하나씩 있다는 '스탠바이미' 제품과 스타일러는
휴양지인 동시에 살고싶은 집이라는 느낌마저 준다.
그리고, 잘 꾸며진 어느 위치에서나 광안대교와 바다를 감상 할 수 있다.
거실뿐아니라 3개의 방 중 2개의 방에서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데
거실에서 보는 전체적인 뷰와는 다른 느낌의 오션뷰에 또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나머지 하나의 방은 완전히 깜깜하게 암흑이 가능한 방으로
불빛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인 방이다.
숙소 주면에 온통 식당이지만,
이렇게 멋진 뷰를 두고 어떻게 나가서 식사를 한단말인가..
포장이나 배달 혹은 주방을 이용해서 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기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요리를 하는 시간도 아까워서 배달음식을 시키고,
광안대교와 마주하는 테이블에서 소중한 저녁식사를 가졌다.
주방에는 방 숫자에 맞게 식기류도 많이 구비되어 있고,
분위기를 내는데에 제격인 와인을 위한 와인잔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요새는 편의점에도 와인판매가 잘 이루어지니 이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해가 지기시작하면 블라인드를 내려주어야 한다.
why? 바깥에서 실내가 잘 보이기 때문이다!
(직접 밖에 나가서 숙소 내부 확인 해봤다는 사실!)
블라인드를 내리면, 오롯이 실내의 공간에 집중 할 수 있다.
커다란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고 반식욕을 즐기면서
스탠바이미로 영화를 한편 틀어서 감상해볼까??
너무 멋진 여행지와 숙소로 들떴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세상에 없던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부족해도 이건 꼭... 해보길..
2. 숙소주변 놀거리와 먹을거리
광안리 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부터 해수욕장까지 가는 길 전부가
각종 식당, 술집 그리고 디저트매장으로
하루종일 먹고 놀 수 있는 곳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것같다.
한쪽에는 광안시장이 있는데,
저렴한 칼국수부터 장어골목까지 이곳 또한 찾아오는 관광지이다.
해수욕장을 따라 왼쪽 끝까지 걸어가면 도로가 하나 나오고
그 길을 따라 조금 걸어다가보면
통유리의 커다란 건물이 나온다.
이 곳은 바로 민락더마켓 !
총 3층으로 되어있는 이 곳은 와인샵, 베이커리 등등 수많은 매장들이 있다.
또한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는 계단식으로 된 카페가 있어서
바람이나 햇빛을 피해서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좋은 장소일 것이다.
구경을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이니 꼭 한번 들려보기 추천!
그리고,
그 도로를 따라 조금 더 가면 민락회센터와 수변공원이 있다.
민락회센터는 저렴한 가격에 회를 포장해 갈 수도 있고,
포장한 회를 바로 위에서 자리값을 주고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포근할 때에는 민락회센터 앞에 있는 수변공원에서
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다를 느끼며 포장한 회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비교를하자면...
해변의 모래가 시멘트 바닥으로 되어있어있고,
그 위로 파도가 찰랑찰랑 올라온다고 해야할까..?
오로지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경험할 것이다.
기분좋게 배를 채웠으면 바다따라 걷는 것이 진리!
해운대를 시작으로 송정까지 이어지는 해변열차 코스길이 있는데,
광안리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한번 가보면 계속 생각나는 길이라구...ㅠㅠ
걷는 내내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가 펼쳐져있고
나무들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은 행복 그자체
3. 광안리 지상낙원 숙소 후기
도시 한복판의 화려함과 시끌벅적함 속에 위치해 있다.
커플이나 가족여행으로도 매우 좋지만,
숙소의 크기와 비품들의 수를 봤을 때
연말파티, 생일파티 등 각종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파티룸에 안! 성! 맞! 춤!
시끄러워서 옆방에 피해를 주지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지만
옆방에 이용객이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방음이 잘 되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보다도,
버스킹의 소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딱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숙소 바로 앞이 광안리 핫플레이스이기 때문에
버스킹이 늘 있다.
버스킹으로 인한 소음은.. 감안해야한다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소를 이용하는 동안에는 최대한 야외활동보다는
숙소내에서 숙소를 100%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야외활동은 입실 전, 퇴실 후에도 가능하니깐 :)
스탠바이미, 대교가 보이는 욕조, 시간가는 줄 모르는 테이블은
숙소내에서 힐링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르니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