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EP.1] 나혼산 하닥투어 몽골여행 l 준비 l 울란바토르 l
꿈과 환상의 나라, 몽골

5박 6일 투어를 떠나게 되었다.
투어 일정이 아침 8시부터 시작되는데,
한국에서 몽골로 가는 비행기 시간이 애매해서
첫날 일정을 위해 하루 전에 미리 갔다 ^.^
몽골은 너~~무 넓고,
네비게이션도 잘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개인여행은 거의 불가하다.
꼭 현지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사실!
그래서
여행은 배낭여행파이지만,
처음으로 투어를 하게 되었다.
투어는 마이리얼트립같은 사이트를 통해서
여러 일정을 비교해서보고 정하면 된다.
이왕 투어하는 거
'제대로 투어를 즐겨보자 !!!'
여행장소의 위치나 가는 법 등
일부러 더 알아보지 않았다 ㅋㅋㅋ
난 가이드가 있으니깐 >. <
우리는 '하닥투어'의 지원을 받았다.
하닥투어의 가이드는 모두 한국어가 능통하고,
한식도 (우리보다) 잘 하신다고 한다 :)
두근두근,
드디어 몽골로 가는 날 !
김해에서 광명역까지
KTX 2시간 40분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자가용 45분
인천공항에서 몽골까지
MIAT 몽골국적기 3시간 40분
한국에서 몽골로 이동시간보다
한국 내에서 이동시간이 더 긴 거 실화 ???
(MIAT항공 후기 먼저 말할래..
다시 몽골 가게되면,
돈 더주고 무조건 대한항공 탄다 !!!)

(일단 비행기 타니까 기분좋음.)
비행기 타면 창밖 샷은 국롤 ^.^
비행시간이 짧지만
비행의 꽃, 기내식이 나온다 :)
선택지는 소와 돼지 !


우리는 각각 하나씩 :)
왼쪽 돼지고기는 수육처럼 나왔고,
오른쪽 소고기는 달콤양념이었다.
맥주는 몽골의 국민맥주 !

문득, 창밖을 바라보니
사막이...?
어느새 몽골포스가 눈 앞에 두둥 :D
몽골을 실감하면서
몽골공항에 내려서 수화물을 찾고 나가면,
가이드분이 종이를 들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에서 보던 장면이랄까..?
(너무 해보고싶었음)


환전과 유심 구매를 도와주신다 :)
우리는 현금조차 챙기지 않았다는 사실에 당황;;
(찐으로 여행준비 안한거 티남...)
다행히 공항 ATM기기에서 출금 가능했다.
ATM에서 바로 몽골돈으로 출금!
우연히 주머니에 있던 한화 환전!
총 한화로 45만원
투그릭으로 65만 투그릭이 생겼다.
부자 된 기분 :D

캐리어도 끌어주시고
차에도 직접 실어주셨다.
몸둘 바를 모르겠...
여행 시작도 안했는데,
투어의 행복함을 실감했달까 :)
비행기에서 기내식 먹었냐고 물어보시기에,
저녁은 따로 없는가보다.. 했는데,
그럼 저녁을 먹으러 가자셨다. 모지?ㅋㅋ
공항을 벗어나고 수도인 울란바토르 시내로 들어가자마자
'서울 시내 저리가라'
역시 수도는 다 막히는가보다ㅠ
엄청나게 막히는 차를 뚫고 식당에 도착 !

몽골에 왔으니, 몽골식 메뉴를 먹어야지!
전부 다 맛있어보이고 신기했다.


몽골은 양고기지 !!!
둘 다 양이 들어간 메뉴를 주문했다.
양칼국수는 얼큰하면서도 담백했고,
양꼬리와 소간 볶음은...
그냥 맥.주.안.주.
양꼬리는 우리가 아는 양대창보가 기름이 더 가득!!
근데 많이 먹으면 안좋은 기름이 아니라,
치매예방이 되는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
입에 넣을 때마다 입안가득 퍼지는 기름이란...
(사르르....)

한국에서 내장 좀 먹어봤다?
☆ 강 추 ☆
일정동안은 전통가구인 '게르'에서 머물지만,
일정 전이라 수도의 호텔에 묵었다.

처음이자 마지막 호텔
그리고,
물이 왜이렇게 안나오냐고 투덜거렸지만 ;;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따뜻한 물 나오는 샤워기
일정을 위해 이른 취침!
SEE YOU SOON , REAL MONGOLIA
화 폐: 투그릭 (투그릭을 2.6으로 나누면 한화와 비슷)
날 씨: 일교차 매우 심함(경량패딩, 핫팩 및 두꺼운 양말 필수)
샤 워: 깔끔하게 포기 + 클렌징티슈와 위생티슈 필수
음 식: 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채소고기고기채ㅅ고기고기
↓. EP.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