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영여행: 통영 오션뷰 숙소 풀빌라2U 후기
모덤함 그 자체, 통영 풀빌라2U
아담함과 깔끔함 그 자체 실내공간
숙소를 처음 마주했을 때 느낌은 '정말 하얗고 깔끔하다' 였다.
손님을 맞이하러 나온 사장님을 보고서는
사장님의 성격대로 지은 건물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하얀색의 깔끔한 옷을 입고 맞이하러 나오셨기 때문!!
가장 높이 있는 풀빌라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나오는 탄성
'우와...'
건물외관보다 더 깔끔한 전체적인 하얀 톤의 내부와
탁트인 바다가 너무 잘 어우러졌다.
실내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었고
옥상에는 풀장 !!!
1층
작은 테라스, 주방, 화장실, 테이블, 쇼파, TV
1층 테라스에서는 통영앞바다가 쫙 ~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지금까지 다녔던 펜션과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주방이었다.
주방용품이 아주 가지런히 정리되어있어서 기분을 좋게해주었다.
사장님의 철저한 위생관념이
위생장갑, 위생팩, 수세미 등을 통해 느껴졌다.
일회용 수세미와 행주는 다른 펜션에서는 본 적이 없기 때문:)
이런 작은 배려는
진심으로 손님의 편안한 휴식을 생각한다는 느낌을 주었다 !
주방 한 쪽에 작은 나들이 박스도 있는데,
나들이 갈 때 필요할 몇몇 접시와 수저가 들어있었다.
돗자리도 펜션에서 빌려준다고 한다 :D
구굿 !
2층
커다란 침대와 빈백 쇼파가 있는 아담한 침실
침대의 침구 역시 새하얀색에 기분을 좋게 해주었고
폭신함은 좋은 기분을 최고치로 올려주었다 /_ /
2층에서 1층과 2층 사이 높이쯤에 있는 빔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1층과 2층 사이 높이 공간활용이 매우 뛰어난 듯?
2U펜션의 메인인 옥상 :D
옥상 문을 열자마자 넓은 풀장
그리고 펼쳐진 더 넓은 바다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1층 테라스에서 본 같은 바다인데
옥상에서 보는 바다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풀장의 관리상태는 너무 좋았다.
풀장의 깨끗함이 기분좋음을 넘어서 감동의 단계
자꾸 사장님 칭찬 하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인 것을..
전에 갔던 펜션에서는 풀장 관리가 너무 안되어있어서
다녀온 뒤에 피부가 며칠이나 간지러워서 피부과를 다녔었다.
그런 풀장을 경험해 보고 와서그런지...
깨끗한 물을 보고 나도 깨끗하게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온은 딱 놀기 적당하게 따뜻했고
공기는 차가워서인지 풀장 위로 김이 모락모락 올라왔다.
마치 온천에 온 것 같은 기분 :>
풀장에 놀러갈 때의 필수템!!
수경과 스노클을 착용하고 들어가보았다.
역시 물이 깨끗해서 뿌옇지않고 잘 보였다.
풀장이 길이도 길고 깊이도 성인기준 가슴높이
덕분에 한참을 헤엄칠 수 있었다.
옥상 풀장이 바로 옆방에도 있었지만
프라이빗하게 칸막이로 막혀있었기 때문에
일행끼리 다른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해가 질 때가 되어서 공기가 차가워지고 해도 지기 시작했는데,
공기가 차가워지니 물이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좋았다.
따뜻한 물 속에서 노을 지는 것을 보고있자니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동쪽과 서쪽이 모두 바다로 트여있었기 때문에
일출과 일몰 모두 볼 수 있었다.
통영 풀빌라2U 후기
관리수준이 매우 뛰어났다.
그리고 보통 조용한 펜션을 찾으면 시내권에서 많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풀빌라2U는 한적하고 조용하면서도,
배달어플도 사용가능했고 조금만 나가면 편의점도 있었다.
주방이 물론 잘되어있지만 배달도 가능하니
여유롭게 배달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펜션이 워낙 깨끗해서인지 퇴실 전에 대략적인 청소를 다 하고
퇴실하면서도 너무 지저분하게 해놓고 나오진않는지 확인까지 하게되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소중한 시간을 보내러가면 좋을 것 같다.